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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파업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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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 입니다.

1.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파업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은 정년 연장을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에 반대하며 대규모 파업과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연금 제도를 손보지 않으면 머지않아 적자에 수렁에 빠진다며,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나이를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상향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아울러 연금을 100% 받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43년으로 1년 늘리기로 약속한 시점을 2035년에서 202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녹취> 엘리자베스 보른 / 프랑스 총리
"2030년 64세의 정년, 그리고 43년간의 납입으로 우리의 목표가 달성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의 연금 시스템은 균형을 이룰 것입니다."

이에 62세에서 64세로 정년이 연장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한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은 12년 만에 연합 전선을 구축해 파업을 선포하고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세금을 올리는 등 다른 자원 조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데도 노동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가혹한 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로잔 / 고등학교 교사
"은퇴 연령을 연장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청년들이 노동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일자리를 밀어내는 것뿐이죠. 건강 측면에서 봐도 재앙입니다. 이 개혁을 정당화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어요. 이 개혁에는 좋은 점이 없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지하철과 버스, 기차, 비행기 등 대중교통 이용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며, 교사들도 파업에 동참해 일부 학교들도 문을 닫을 예정인데요.
특히 집회의 경우 수도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 220~250개 지역에서 열리고, 60만~8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반려동물 세례식
동물 수호성인 성 안토니오 축일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는 동물들을 위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미 국가 멕시코에서는 동물들을 축복하는 세례식이 열렸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부터 기니피그, 앵무새까지.
여러 동물들이 외출에 나섰습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 소치밀코 자치구에서는 동물들을 축복하는 세례식이 진행됐는데요.
이 세례식은 멕시코에서 모든 생명체에게 사랑을 주기 위해 10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통 의식으로, 매년 1월이 되면 사람들은 가장 아끼는 반려동물을 성당에 데려갑니다.

녹취> 다이애나 / 성당 방문객
"이 행사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번에 처음 방문했지만, 매년 이곳 소치밀코에서는 동물들이 축복을 받죠."

세례식에서 성당 사제들은 동물들에게 성수를 뿌리고 축복의 기도를 하는데요.
반려동물을 이곳으로 데려온 사람들 역시 동물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도록 행복을 기원했습니다.

녹취> 아르만도 / 성당 방문객
"동물들은 우리 가족의 일부입니다. 동물이 아프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아파요. 동물이 기쁘면 우리도 기쁩니다. 세례식은 우리가 동물에게 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우리는 동물들을 사랑하는 법을 알고 있어요."

최근 동물들의 수호성인인 성 안토니오 축일을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는 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의식이 치뤄지고 있는데요.
축복을 받은 모든 동물들이 사람들의 바람대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랍니다.

3. 로봇 간호사
서빙부터 커피 제조, 주차까지.
로봇은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 로봇이 무려 대형 병원에 등장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한 대형 병원에서는 로봇 간호사가 반갑게 환자를 맞이합니다.
이 로봇 간호사의 이름은 '목시'로 미국의 딜리전트 로보틱스가 제작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움직이는 '목시'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일하며 부족한 간호 인력을 돕는데요.
각 병실을 돌며 약과 처방전을 전달하고, 혈액 샘플 등을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일을 도맡아 합니다.

녹취> 다이앤 / 간호사
"다른 지역 병원으로부터 온 필요한 물품과 의약품, 그리고 기타 물품들을 공급합니다. 그녀(목시)는 우리를 위해 이 모든 것을 매우 쉽게 옮길 수 있죠."

또 '목시'는 사회적 지능까지 탑재하고 있어 간호사 업무 외에도 사람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환자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는데요.
단순하지만 잡다한 일들을 '목시'에게 맡긴 간호사들은 환자에게 집중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녹취> 톰 / 간호사
"확실히 우리의 발걸음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를 환자의 침상 옆에 있게 하고, 환자들로부터 떨어지지 않도록 했죠. 정말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로봇 간호사 '목시'가 병원들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환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일석이조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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