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설을 앞두고 중소기업 세 곳 가운데 한 곳은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세라 앵커>
정부가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명절자금 39조 원을 공급합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여행사 대표 이문행씨.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설 연휴를 겨냥한 중국 상품을 준비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며 상품 준비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문행 / 여행사 대표
"짧은 연휴 기간에 중국에 대한 기대 심리는 클 수밖에 없었죠. (코로나 전) 매출의 30% 이상을 평균적으로 꾸준히 차지하고 있던 지역이었고, 중국 내 워낙 다양한 지역이 있기 때문에..."
손실보상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코로나 기간 쌓인 적자는 고스란히 빚으로 남았습니다.
마땅한 담보가 없는 여행업의 특성상 은행 대출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문행 / 여행사 대표
"(여행업이) 어렵다는 것을 은행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가 필요한 것에 아주 일부만 대출해줬죠. 나머지는 대표들이 집이나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을 개인적으로 받아야 했고..."
15명이었던 직원도 5명까지 줄였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직원으로 가득 찼던 사무실이 지금은 빈자리로 남았습니다. 이처럼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기업인 세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들이 추가로 필요한 자금은 평균 2천600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자금난에 빠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대출과 보증을 통해 총 39조 원을 공급합니다.
중소기업이 외상 후 받지 못한 대금 1조 원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는 성수품 구매 자금으로 최대 1천만 원을 지급합니다.
인터뷰> 박상기 / 전통시장 상인
"밀가루는 보통 50% 이상 오르고 식용유는 100% 정도 올랐어요. 식용유가 3만 원이던 게 7만 원이 넘었어요. 재룟값이 오른 만큼 가격에 반영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경기가 어려워서..."
또, 이들에게 세제 혜택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환, 김윤상 / 영상편집: 박은혜 / 영상그래픽: 김민지)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는 부가세 확정 신고 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받을 수 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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