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이처럼 정부가 다보스 포럼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에 나섰는데요.
윤세라 앵커>
정부는 오는 4월에 있을 국제박람회기구의 현지실사 준비에도 총력전을 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정부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총공세에 나서면서 오는 4월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 BIE의 현지실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71개의 BIE 회원국 투표로 2030 엑스포 개최지가 정해지는데, BIE 실사단의 평가보고서와 입소문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BIE는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현지실사를 위해 우리나라에 방문합니다.
현지실사에는 실사단장과 회원국 대표 등 8명이 참여합니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등으로 이뤄진 '코리아 원팀'은 BIE 현지실사 대응 전담팀을 조직하고, 구체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사단을 위해 전담팀은 인천공항과 부산역 등 주요 관문에서 환영·환송행사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특히 2월 중순에 실사단 명단이 확정되면 출신 국가와 개인 성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의 접근성과 한국전쟁 당시 구호물자를 반입했던 곳이라는 역사성 등의 강점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활용해 집중 부각할 예정입니다.
한편 실사단은 부산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우크라이나 오데사 등 4개 후보 도시에 대한 현지실사 보고서를 작성해, 6월 총회에서 회원국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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