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은 경제 외교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에 대한 3백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 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순방의 모든 초점이 경제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곧바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한국은 아랍에미리트로부터 3백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48개의 MOU를 맺었습니다.
과거 아랍에미리트 순방 중 최대 규모입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UAE 국부펀드 등이 에너지, 원전, 수소, 방산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300억불을 투자하고, 한국 정부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양국 기업인 320명이 참석한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도 최소 61억 달러의 MOU와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특히 기존 협력분야였던 에너지와 방산 외에 수소와 바이오, 스마트팜, 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 MOU가 체결되는 등 두 나라의 경제협력이 다변화된 계기였다는 평가입니다.
또 양국은 바라카 원전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원전협력을 이뤄내 제3국으로 공동진출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스위스로 이동해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하고, 세일즈를 이어갔습니다.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한국은 풍력터빈 세계 1위 업체 베스타스의 투자를 받았고, 머크와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회사와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다보스 포럼을 계기로 해서 베스타스 3억불 투자신고를 포함하여 머크, 노바티스 등 총 8억불의 대 한국 투자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베스타스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고, 핵심 설비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할 방침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생산 공장에 대해 울산과 전남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순방에서 민간과 원팀으로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면서, 앞으로 수출전략회의에서 구체적인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최진권)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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