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앵커>
안녕하세요, 브리핑 인사이트 시작합니다.
1. 스위스 다보스 포럼 대통령실 브리핑 (1. 20)
녹취> 윤석열 대통령 (다보스 포럼 특별 연설 / 현지시간 19일)
"대한민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철강,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 기술과 제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보편적 규범을 준수하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 함께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연대하고 협력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9년 만에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특별연설에서 '행동하는 연대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제안한 4가지 해법을 정리했습니다.
녹취> 김성한 / 국가안보실장 (현지시간 19일)
"윤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경제적 번영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의 보급력 강화,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청정에너지 전환, 보건격차 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자유와 번영에 기여하는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한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천명하였습니다."
이어 양자기술 연구기관인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신약, 신소재 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에 기반이 되는 양자과학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현지시간 19일)
"대통령은 양자 과학기술은 국가 미래전략 기술의 핵심이라면서 한국과 스위스 간의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를 양자 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보다 많은 국내 연구자를 양성하고 스위스와 같은 선도국가와 연구·인적 교류 등 국제협력을 적극 추진할 것을 이종호 과기부 장관에게 지시했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의 6박 8일 간 경제 외교 순방이 마무리 됐는데요.
대통령 비서실은 이번 순방을 결산하며 300억 달러 투자 유치와 48개 MOU 체결 등 최대 규모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 이관섭 /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현지시간 19일)
"이번 순방은 정부와 민간인 원팀이 함께 협업하여 수출 계약, MOU 체결, 투자유치 등의 많은 성과를 창출하였습니다. 정부는 원스톱 수출 수주지원단, 투자 협력포럼을 통해서 순방 성과가 가시적인 성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밀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2. 교육부·문체부 학생선수 출석 인정제 개선방안 합동브리핑 (1. 19)
다음은 어제 있었던 교육부와 문체부의 합동 브리핑 소식입니다.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 선수는 전국적으로 약 7만 명에 달하는데요.
학생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거나 훈련 때문에 학교에 나오지 못해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출석인정 일수가 오는 신학기부터 대폭 늘어납니다.
녹취> 고영종 /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19일 오전)
"정부는 학생선수의 진로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23학년도부터 학생선수 출석 인정 일수를 초등학교 20일, 중학교 35일, 고등학교 50일로 각각 확대하되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을 위해서 교육부와 문체부가 협업하에 학생선수 맞춤형 학습지원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학생들을 학습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3년 전, 학생 선수의 학습권을 보장하라는 스포츠혁신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출석인정 일수가 대폭 축소 됐었는데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경우 대부분 대회가 지방에서 개최되는데다가 주말대회 개최가 어려운 골프, 테니스, 빙상 종목에서는 출석인정 일수를 넘겨 수업을 빠질 수밖에 없는 학생 선수가 속출하는 등 학생 선수가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스포츠혁신위원회 권고안’을 재검토 했는데요.
출석인정일수 확대뿐만 아니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출결을 강화하고, 학생부의 대입제도 반영 비율을 높여 그 취지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녹취> 고영종 /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 (19일 오전)
"학생선수의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학습지원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수업 결손 보충 플랫폼인 학생선수 e-School의 학습 콘텐츠를 확충하고, 운영 대상을 초등학교 학생선수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녹취> 최보근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19일 오전)
"체육 특기자 대입전형에서 학생부의 실질적 반영 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와 협의하여 회원 대학들을 대상으로 정기적 조사를 실시하고, 대학 운동부 지원사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방안을 통해 독려해 나갈 것입니다. 학생부 반영 비율을 정하여 대입 기본사항에 반영하는 것은 스포츠혁신위 권고사항이기도 합니다. 2022년 2월에 대학스포츠협의회를 통해서 학생부를 30% 이상 반영하도록 권고한 바 있습니다."
운동 선수의 꿈을 키우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과 진로 선택권이 더 세밀하게 보장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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