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오늘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전력수요가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도, 체감온도는 영하 25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도 춘천이 영하 21도, 철원은 영하 2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랭 질환 등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설물 피해는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에선 수도 계량기 동파가 137건 발생했고 충남 등에선 수도관 동파 신고 4건이 접수됐습니다.
이 같은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대부분의 사업장이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정상조업을 시작하며 전력수요가 크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설에도 전력 수요가 연휴 마지막 날 63.8 기가와트에서 다음날 78.8 기가와트로 오르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정부는 전력수급 비상대응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먼저 한국전력 직원 4천 명으로 구성된 비상 근무조를 운영하고 송전선로와 공동주택 밀집지역의 배전선로를 점검했습니다.
전력거래소는 발전기 기동 실패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석탄발전기를 선제 가동할 방침입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도 어제 서울복합발전소와 중부변전소를 방문해 운영과 관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 차관은 연휴 기간 정지 상태였던 발전 설비가 기동될 경우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재기동 설비의 관리와 운영에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243회) 클립영상
- 올겨울 최강한파···정부, 전력수급 비상대응태세 가동 01:41
- 젊은 과학기술인과 오찬···"과학기술, 모든 분야의 출발점" 02:13
- 박보균 장관 "콘텐츠 스타트업 집중 지원···올해 관광대국 원년" 02:18
- 5차 재정추계 잠정결과 27일 발표···국민연금 기금 고갈 시점 공개 00:50
- 금융위, 연내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 00:40
- 아파트 바닥 면적서 대피공간 제외···'날림' 설치 막는다 00:34
- 국정브리핑 (23. 01. 25. 10시) 03:08
- 돌봄 공백 채운다! 2023년 달라지는 양육 정책 [클릭K+] 04:49
- UAE 국빈방문 및 다보스포럼 참석 순방 성료, 주요 성과와 의미는? 21:34
- 하늘색 하늘 아래서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나요? [일상공감365] 03:04
- 새해 달라지는 제도···문화·관광·환경·기상 분야는? 14:51
-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23. 01. 25. 11시) 10:39
- 일보후퇴한 탄소중립 정책? 오해와 진실은 [정책 바로보기] 05:00
- '초등 늘봄학교' 도입···초1 방과 후 공백 메운다? [정책 바로보기] 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