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정부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년 후 계속고용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계획인데요.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고용노동부가 2023년 제1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고 향후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교육과 건강 수준 향상으로 일자리를 지속하려는 의지가 높은 고령층을 위해서는 오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근로자가 정년 후에도 일할 수 있도록 계속고용하는 사업주를 지원하는 계속고용장려금 대상자를 올해 8천300명으로 대폭 늘립니다.
아울러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계속고용 논의도 올해 2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녹취>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기업의 자율적 계속고용을 유도하고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하여 계속고용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금년 2분기부터 본격 착수하고, 계속고용 로드맵을 금년 말까지 마련하겠습니다."
취업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청년 세대를 위해서는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청년이 가장 바라는 취업서비스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무경험과 경력개발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항목이 1순위로 꼽혔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정부는 먼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확대해 2만여 명의 청년에게 민간부문의 일경험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기업에 방문해 직무를 탐색하는 기업탐방형, 기업과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젝트형, 인턴십 등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을 확대 제공합니다.
여기에 대학 재학생 때부터 일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대학일자리 플러스센터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도입해 청년들이 조기에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도록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밖의 다양한 민간·공공 분야에서 올해 8만 명 이상의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용부는 여성과 장애인 맞춤형 대책은 현재 마련 중으로 올해 상반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준섭, 김명현 / 영상편집: 최진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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