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국과 미국의 국방 장관이 다음 주 서울에서 만나, 대북정책 공조 방안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을 논의합니다.
윤세라 앵커>
미 국방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오는 31일 서울에서 한미 국방 장관 회담을 개최합니다.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은 필리핀을 거친 뒤 회담 전날 방한할 예정이며, 이번 방한은 지난 2021년 한미 안보협의회 참석 이후 1년 만입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대북정책 공조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오스틴 장관이 방한 기간 한국의 고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역내 안정을 증진하고, 양국의 방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 태평양을 수호하는 공통된 비전을 지지하는 동맹, 파트너 국가와 협력하겠다는 미국의 깊은 의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번 방한에서 다음 달 진행될 예정인 한미 확장억제 수단 운용연습의 준비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인 한반도 위기상황을 가정하던 과거 훈련과 달리 이번에는 북한의 핵 선제 사용 시나리오를 토대로 대응 방안을 강구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의 훈련 계획과 방법, 장소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도 언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미일 3국 간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보다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될 수 있습니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방한을 계기로 오스틴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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