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네, 앞서 전해드린 대로 23일부터 다시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 전망입니다.

이번 장마는 다음달 하순까지 계속될 거라고 하는데, 기상청의 정연앙 기후정보화국장과 함께 장마와 관련된 날씨정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Q> 21일부터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었습니다.

평년과 비교해서 올 장마는 어떻습니까?

A> 이번 장마는 21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시작되어 22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3일 오후 늦게나 밤부터 점차 비가 다시 시작되어 장마의 영향권에 드는 등, 평년보다는 약 1~2일 빠른 21일에 시작되었음.

이 장마는 7월 하순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장마기간이나 강수량은 평년(199~443mm)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7월 전반에는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음.

날씨의 변동폭이 커지면서 강도 높은 호우성 강수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Q> 네 장마철에는 항상 기상정보에 귀기울이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상청에서 장마철 식중독 지수를 비롯해서, 자외선 지수 , 불쾌지수 같은 생활기상정보도 제공해 주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A> 기상청에서는 생활기상 정보로 기상청 홈페이지(www.kma.go.kr)를 통해 식중독지수, 불쾌지수, 열파지수, 자외선지수 등을 제공하고 있음.

특히, 최근 폭염에 의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아서, 이와 관련하여, 금년 7월 1일부터 새롭게 폭염특보를 신설하여 시험운영하며, 2008년부터는 공식적으로 시행하는 등 생활기상정보 서비스가 강화될 예정임.

Q> 네, 생활기상정보, 국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3개월 날씨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지요

A>　이번 3개월예보 기간은 7~9월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번에 시작한 장마가 7월 하순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7월과 8월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

특히, 7월 전반에는 오호츠크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일부지역에 일시적인 저온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8월에는 무더위 속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가능성이 높겠음.

9월에는 기압계 형태가 유지되면서 높은 기온을 보일 때가 있겠고, 강수량이 많은 날씨가 예상됨

지금까지 기상청의 정연앙 기후정보화국장과 함께 날씨정보를 전해드렸습니다.

오늘 함께 자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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