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오는 4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후보국 현지실사'를 앞두고, '코리아 원팀'이 뭉쳐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새해 첫 '유치교섭 점검 특별회의'에서, 외교부는 모든 외교채널을 통해, 유치교섭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BIE총회에서 열린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이 자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습니다.
부산 이니셔티브는, 빈곤으로 대표됐던 나라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의 독특한 성장 경험을 회원국들과 공유하며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보건 위기·식량문제, 미래세대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국제협력프로젝트입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스위스 순방에서 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를 적극 홍보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의 밤' 행사 (지난 18일)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말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오는 4월 초에는 후보국 현지실사가 진행됩니다.
정부는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현지실사를 앞두고, '코리아 원팀' 교섭활동에 한창입니다.
대통령, 총리, 외교장관 등 고위급 교류, BIE회원국의 정치·경제 동향에 맞춘 특사 파견 등으로 우호적인 여건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말 개최되는 제4차 경쟁국 PT 를 준비할 계획입니다.
외교부는 올해 첫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 점검 특별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외교장관 특사로 BIE회원국을 방문했던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며 진행됐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5개 기업 사장단이 지난해 하반기에만 75개국을 방문 하는 등 "코리아원팀"이 유치교섭을 전방위적으로 실시한 결과, 각 대륙으로부터 고르게 지지를 받고 있으며 유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교부 내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TF를 운영하고, 189개 전 재외공관을 수출 전진 기지화해 세일즈 외교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외교부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올해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개최 등 모든 외교채널을 활용해 유치교섭에 총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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