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정부가 에너지 바우처 예산에 1천억 원을 더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난방비 인상으로 어려울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제5회 국무회의
(장소: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 안건이 의결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에너지 바우처 확대 안건을 즉시 재가했습니다.
최근 난방비가 급등하면서 취약계층의 부담이 늘어나자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정부는 에너지 바우처 예산 1천억 원을 추가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에너지 바우처 예산은 기존 800억 원에서 1천800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한 총리는 기재부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에 제도를 신속하게 집행하면서, 혜택을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안내하고 홍보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한파와 가스비 등 공공요금 인상이 겹쳐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고통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에너지 효율 개선을 비롯하여 국민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적 노력도 계속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올해는 금리 인상의 충격으로 경제가 어려울 거라며, 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최선의 보완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가 운영을 위해 불가피하게 공공요금을 올리는 경우에는, 국민이 취할 수 있는 대안에 대한 정보도 충분히 제공하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와 함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약 2년 3개월 만에 해제됐다며, 그동안 불편을 감내하며 마스크 착용에 협조해 준 국민께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코로나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라면서, 특히 고위험군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한편,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개정안 등 모두 8건이 의결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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