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위원회를 끝으로 새해 업무보고를 모두 마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업무보고 내내 첫째도 둘째도 경제라며, 경제를 강조했는데요.
문기혁 기자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
새해 업무보고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업무보고는 윤석열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업무보고에서 먼저 강조한 건 첫째도 둘째도 경제입니다.
경제부처와 비경제부처 구분 없이 '경제'를 내세웠습니다.
법무부 등 모든 부처가 산업부가 될 것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1월 26일, 법무부 등 업무보고
"외투(외국인투자) 기업의 국내 투자에 지장이 되는 이런 제도들은, 발전된 나라들이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우리가 바꿔줘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정부 출범 초기부터 법무장관에게 경제를 뒷받침하는 법무 행정을 가장 중요시하라고 당부를 했습니다."
미래먹거리가 될 과학기술도 여러 번 언급했습니다.
특히,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대화형 인공지능인 '챗 GPT'를 직접 써봤다면서 첨단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27일, 행안부 등 업무보고
"이쪽을 잘 아는 어느 지인한테 2023년도 대통령 신년사를 '챗 GPT'가 한 번 써 보게 해서 제가 받아봤어요. 그럴듯해요. 정말 훌륭하더라고요. 몇 자 고치면 그냥 대통령 신년사로 나가도..."
글로벌 스탠더드, 이른바 '국제 기준'도 기회가 될 때마다 말했습니다.
정부가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기준에 맞게 경쟁력을 지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금융위 업무보고에서 직접금융시장 발전 등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수준의 금융시장 선진화를 강조한 것도 이런 맥락에섭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1월 30일, 금융위 업무보고
"미국과 영국의 산업, 세계산업을 이끌고 가는 곳인데, 저는 금융시장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리의 직접 금융시장이 더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앞으로 업무보고 논의 내용을 토대로,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진권)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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