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전파력이 강한 BN.1 변이가 국내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BN.1 변이 확산이 유행 추세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오미크론의 하위계통인 BN.1 변이.
면역회피력과 전파 속도가 기존 변이보다 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BN.1 변이가 기존 BA.5 변이를 제치고 국내 5번째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세종 판단은 검출된 특정 변이 비중이 절반을 넘었느냐로 가리는데, 지난주 BN.1 변이 국내 검출률은 50.4%였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BN.1 우세종화로 인해 환자 중증도가 높아지거나 유행 추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녹취> 임숙영 /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현재 국내 유행 상황은 정점을 지나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에서 BN.1이 우세종화되는 것이 유행을 반전시킬 수 있는 그런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습니다."
한 번 확진된 사람이 재감염되는 사례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신규 환자 가운데 재감염 비중은 23%.
확진자 4~5명 중 한 명은 재감염 사례인 겁니다.
지난해 초 오미크론 대유행 당시 얻은 사회 전반의 면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감소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재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간 코로나19 위험도는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에 이어 '낮음'을 유지했습니다.
신규 환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 모두 감소세로, 방역지표 전반이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은 2%로, 일주일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중국 춘절 이후 인구 대이동에 따른 유행 추이는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춘절 영향이 감염상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만큼 중국 내 방역상황을 주시하고 입국자 검사와 확진자 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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