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종자산업은 하나의 종자를 키워 농산물로서 시장 가치를 가질 때, 수백, 수천 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요.
정부가 5년간 1조9천억 원을 종자산업에 투자해, 산업 규모를 키우고 수출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종자산업의 세계적 추세에 맞춰, '디지털 육종 기술'을 상용화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균일하고 단단한 외형이 특징인 양송이버섯.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신품종인 '하담'입니다.
일반 버섯은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하담'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고 재배 기간도 짧습니다.
녹취> 김용대 / 금백 양송이 농장 대표
"외국 품종에 비해서 뒤처지지 않고 생산·재배 기간도 단축되고 그래서 국산 품종만 쓰고 있죠."
2020년 기준 세계 종자시장 규모는 449억 달러.
하지만 미국과 중국 등 12개 기업이 65%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약 1.4%만이 국내 종자시장 규모입니다.
우리 종자를 스스로 개발해 종자주권을 확보하려면 종자산업 육성이 필요한 상황.
현재 국내에선 작물을 직접 재배해 종자를 개발하는 전통육종 방식이 주류인 가운데, 정부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디지털 육종 기술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 육종은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종자가 가진 여러 유전자로 육종 예측 모델을 만들어 육종 선발을 극대화하는 기술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디지털 육종 기술을 이용하면 맛과 형태, 크기 등 여러 형질을 모두 포함하는 신품종을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윤원습 /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
"정부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서 (2012년부터 21년간 진행됐던 골든시드프로젝트 후속으로) 디지털 육종 상용화를 위한 종자산업 혁신기술 R&D를 계획하고 2023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디지털 육종을 위한 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네덜란드 종자단지 같은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농촌진흥청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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