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정부가 취약계층에 난방비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정작 신청자격 여부나 신청 방법을 몰라서 난방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이에 정부가 난방비 지원을 몰라서 못 받는 가구를 줄이기 위한 대책에 나섭니다.
서한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한길 기자>
에너지바우처와 가스요금 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의 난방비 지원 대책.
그런데 정작 난방비 지원 대상자가 신청자격 여부나 방법 등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가구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특별 대책에 나섰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윤석열 대통령은) 어려운 분들이 몰라서 가스비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관계부처는 철저히 안내하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선 전국 지자체와 에너지공단은 미신청자에 대해 문자와 우편, 전화를 통해 신청을 독려합니다.
또 수급자의 신청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 도시가스사 검침원을 통해 방문가구에 요금 할인 홍보물을 배포합니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신청 누락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시 에너지바우처 신청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언론과 SNS를 통해 도시가스 요금 할인제도 안내와 신청을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각 지역의 통장과 반장이 반상회를 열 때 홍보자료와 함께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독려합니다.
전화인터뷰> 천영길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
"수혜 대상자께서 누락이 되면 안 되는데 일부 인지하지 못하고 신청을 안 하신 분도 있고...(정부는) 수혜 대상자들이 최대한 신청을 해서 에너지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동절기 에너지 요금 상승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1600에 3190번으로 전화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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