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성형시술관련 의료분쟁 증가
등록일 : 2007.06.22
미니플레이
얼짱, 쌩얼, 몸짱열풍 등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성형시술에 따른 의료분쟁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형시술의 문제점들을 취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

성형시술 후 의료사고로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접수된 의료분쟁 사건은 2004년 38건에서 2006년에는 71건으로 2년 사이에 두 배 가까이 증가됐습니다.

최근 3년간 접수된 161건을 분석한 결과 흉터, 염증, 색소침착, 비대칭, 보형물 이상 등 시술 후 부작용에 대한 분쟁이 5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효과가 미흡한 것, 환자의 주관적 불만족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시술 후 부작용이나 효과 미흡으로 인해 추가로 수술한 경우가 27.3%에 달했고, 유방확대시술의 경우는 10건 중 8건이나 2회 이상 재수술을 했습니다.

한편 지방흡입술, 유방확대술, 안면윤곽성형술 등 전신마취를 필요로 하는 시술들이 모두 개인의원에서 시행됐는데 개인의원의 경우는 대형 병원에 비해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해 응급상황 발생시 심각한 의료사고와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형시술을 하기 전에 부작용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경우는 11.9%에 불과했고, 시술에 대한 환자의 동의서가 작성된 경우도 28.6%에 그쳐 환자들이 성형시술 전 충분히 고려해 보지 못한 채 시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성형시술, 미용목적이든 치료목적이든 필요하긴 하지만 소비자의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고, 아울러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정부당국의 적극적인 대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