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원 중 한 명이 선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선체를 인양하기 위한 작업도 이뤄집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최유선 기자>
오늘 새벽 전복 사고를 당한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9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km 해상에서 12명이 탄 어선 '청보호'가 전복됐다는 신고 접수 이후 3명은 즉시 구조됐지만 9명은 실종 상태였습니다.
구조당국은 야간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이날 새벽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중 수색 시도가 계속 이뤄졌지만, 청보호 내부는 각종 어구와 그물이 얽혀 있는데다 이중 격벽의 내부 구조로 인해 뚫고 들어가기 어려워 난항이 이어져왔습니다.
남은 선원 8명을 찾기 위한 어선 인양 준비 작업도 본격화됩니다.
해경은 크레인선과 청보호를 고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뒤집힌 선체를 바로 인양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인양 작업과는 별개로 해상 수색도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편, 사고 직후 "인명 수색·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 대원의 안전 조치에도 철저함을 기하라”고 지시한 윤석열 대통령은 박우량 신안군수와 통화를 하고 민관군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현재 군과 해경에서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민간 어선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즉, 민관군 협력을 통해서 인명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윤석열 대통령은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해군 특수부대 추가 투입 등이 지시된 가운데 지난 야간 수색에는 해군 함정 5척, 군 항공기 2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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