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코로나19 고위험군이 가장 쉽게 면역력을 얻는 방법, 바로 개량백신 접종입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해 10월부터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60세 이상 접종률은 35%에 불과합니다.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40%는 여전히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부족한 상황.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 (코로나19 특별대응단)는 고위험군이 면역력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개량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위기 상황을 유지하면서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대상 접종률 100% 달성을 권고했습니다.
녹취>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면역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딱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걸려서, 두 번째는 백신 맞아서. 그 누구도 걸려서 면역을 얻고 싶어 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왜냐하면 걸렸을 때 위험 때문에 당연히 그런 거고, 고위험군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것이죠."
개량백신이 BA.4나 BA.5 변이뿐 아니라 다른 다양한 변이에 효과적이라는 근거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개량백신의 XBB.1.5 감염예방효과를 입증했고, 지난 1월 의학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는 개량백신이 BA.2.75.2 변이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실리기도 했습니다.
개량백신을 접종하면 코로나19 감염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감염되더라도 중증화와 사망 위험이 50% 이상 감소하고, 후유증 발생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반면 접종 뒤 부작용이 발생할 확률은 기존 백신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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