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달부터 유럽 13개국에 경제사절단이 파견되고, 엑스포 개최가 확정되면 부산 하늘에 차세대 교통수단, UAM이 뜹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점검회의
(장소: 6일 오전, 광화문 D타워)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상황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오는 4월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부산 현지실사와 경쟁 PT, 경제사절단 파견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부 장관
"(올해는) 연말에 개최국이 결정되기 때문에 올 상반기부터 활동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산업부나 외교부나 전 부처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여러분도 올해 새로운 각오로 더욱더 힘을 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윤상직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집중적인 대외교섭을 전개한 결과, 우리 지지세도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국가별 맞춤형 교섭전략을 바탕으로 전방위적 교섭을 전개해 나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이달부터 유럽 13개국 대상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장차관과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직접 발로 뛰는 유치교섭을 펼칠 예정입니다.
현지실사 기간 중 하늘을 나는 택시, UAM도 국내외 곳곳에 전시되고 2030년, 부산에서 엑스포가 개최되면 실제 방문객 운송수단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유치위원회는 국내 전자·통신업체 등과 'UAM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UAM은 낮은 고도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체를 활용해 도심 상공을 비행하는 교통체계로, 첨단 기술과 친환경에너지가 접목돼 환경문제, 교통혼잡의 해결책으로 주목됩니다.
이런 점에서 부산 세계박람회의 주제와 부제와도 부합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의 밤' 행사 (지난달 18일, 스위스)
"2030년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의 해이자 기후변화 공동 대응의 분기점이 되는 특별한 해입니다. 특별한 경험을 가진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인류 공동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정부는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 말까지 민관합동 '코리아 원팀'으로 유치활동에 힘쓸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한기원 /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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