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또, 내일 인민군 창설 7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김현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소집한 건 지난해 6월 제3차 확대회의 개최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4차 확대회의에서는 2023년도 주요 군사 정치과업과 군 건설방향에 대한 전망적 문제들이 심도 있게 토의됐습니다.”
회의에서는 인민군대의 작전 전투훈련을 확대 강화하고 전쟁 준비태세를 보다 엄격히 완비하는 문제들을 토의하고 결정을 채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건 올해 첫날 이후 36일 만입입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당의 과업을 무적의 군사력으로 힘있게 개척해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중앙군사위 회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미사일 총국 존재가 확인됐습니다.
미사일총국은 과거 북한 군수공업부 내에 있던 미사일 전담조직을 별도로 떼어내 확대 신설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일부는 이번 회의에 대해 지난해 말 열린 당 전원회의 결정 사항의 관철을 위한 후속 조치라면서 '일당백' 구호 60주년 등을 계기로 군의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내일(8일) 인민군 창설 75주년을 앞두고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5일 민간위성이 김일성 광장을 촬영한 사진에 각각 초록색과 빨간색으로 커다란 `75`와 `2·8`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이는 건군절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수백 혹은 수천 명의 주민이 카드를 들어 올려 연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의 소리방송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은 지난해 말부터 관련 지역 일대를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최근 인원과 차량 등이 크게 증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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