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코로나19, 긴 터널의 끝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한 뒤 방역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윤세라 앵커>
독감처럼 코로나19 백신 정기접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미국 백악관은 앞서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오는 5월 11일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1월 말 비상사태 선포 후 3년여만입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이런 국외 상황을 주시하면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남은 방역 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와 확진자 7일 격리의무 해제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공중보건비상사태를 해제한 후 방역조치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게 질병관리청 입장입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미국도 5월 11일을 기점으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할 예정이라 발표한 바 있는데 우리도 국내 위험도 평가와 해외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방역 대응 수준을 조정할 계획입니다."
질병관리청장은 아직 정확한 시점을 특정할 순 없지만 감염병 등급 조정이나 실내 마스크 완전 해제에 대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발 입국자 PCR 검사는 이달 말까지 유지하지만, 단기 비자 발급제한 조치는 조기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독감 예방접종처럼 정기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입니다.
고위험군은 1년에 두 번, 일반인은 1년에 한 번 맞는 방안이 언급됐는데, 구체적 계획은 전문가 논의를 거쳐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지승윤)
질병청은 아울러 팬데믹의 종료가 가까워지는 만큼, 올해는 비상단계가 종료되고 일상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8 (106회) 클립영상
- 튀르키예에 5백만 달러 긴급 지원···구호요원 110명 급파 03:06
- 업무보고 후속조치 보고···"이제는 실행에 옮겨야" 01:43
- 노동·교육·연금·정부 개혁 포함···20개 중점과제 선정 02:28
- "지역에 뿌리 둔 혁신 기업, 정부가 힘껏 지원할 것" 02:06
- UAE 순방, 중소기업에도 훈풍···정식계약 이어져 03:02
-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공개···안전진단 완화·용적률 상향 02:56
- 외환시장 외국인 직접 참여 허용···새벽 2시까지 개장 02:01
- 2배 오른 에너지바우처···정부 '신청 독려' 01:34
- 올겨울 정부 난방비 지원책···주요 내용은? [뉴스의 맥] 03:04
- '이산가족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00:31
- "WHO 비상사태 해제 후 방역완화···정기접종 추진" 02:16
- 출생미신고 자녀, 아동수당 지급절차 개선 및 복지연계 추진 00:55
- 2023년도 가구당 슬레이트 지붕 철거비 지원규모 2배로 확대 00:40
- 헬스장 등 가격표시제 모니터링 확대 나선다 00:41
- 무선충전기, 제품 간 충전시간 상온에서 최대 2.4배 차이 00:51
- SW 등 미래차를 선도할 핵심인력 3,700명 양성 0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