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 난방비 지원책, 김현지 기자와 추가로 짚어봅니다.
김 기자, 정부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을 두 차례 내놓은바 있죠?
김현지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지난달 26일에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두 배 올리고 가스요금 할인폭도 두 배 늘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너지바우처 관련해선 조금 전에 전해드렸고요, 가스요금의 경우 지원 대상자가 가스공사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 이를테면 중증 장애인이나 다자녀 가구 등인데요.
정부는 이들 총 160만 가구에 최대 7만2천 원까지 가스요금을 할인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난방 수요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국민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 1분기 가스요금을 동결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그 이후에 한 번 더 추가 지원 대책을 내놨죠?
김현지 기자>
맞습니다, 지난 1일에 발표했는데요.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기존 난방비 대책 최대 지원금인 59만2천 원까지 올려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추가 지원은 동절기 4개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가스요금 할인으로 이뤄집니다.
특별히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엔 기존 가스요금 할인으로 지원받는 14만4천 원에 44만8천 원이 추가로 할인되고요.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생계·의료급여형 기초생활 수급자에겐 기존 28만8천 원에 30만4천 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이외에 주거형 수급자, 교육형 수급자 모두 추가 할인 대상이 됐습니다.
김용민 앵커>
그렇다면 본인이 지원대상인지 어떻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을까요?
김현지 기자>
주민등록상 거주 지역 주민센터와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도시가스회사에 문의하시면 되는데요.
지역별 도시가스 회사는 한국도시가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이번 난방비 폭등으로 전국이 들끓으면서 난방효율이 중요하단 얘기도 많이 나왔는데, 노후 아파트 난방효율 문제가 대두됐죠?
김현지 기자>
네, 오래된 아파트의 노후화된 난방시설로 인해 난방효율이 떨어져 정부가 점검에 나섰는데요.
일부 아파트에서 기기 노후와 유지보수 미흡 등으로 비효율적인 난방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정부가 문제가 있는 아파트에 노후 난방 설비 교체 등 에너지공단과 에너지 공급사가 시행하는 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제안했고요.
개별 가정에도 가정 내 분배기 교체로 난방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고 안내하면서 전국 난방 취약현장을 신속히 점검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앵커>
김현지 기자와 난방비 지원 대책과 난방효율 관련 얘기 나눠봤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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