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난방비 폭탄으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가중된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해, 정부가 겨울철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2배 올렸는데요.
전국 지자체 등과 함께 에너지바우처 수급 대상자들의 신청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올겨울 두 배 가량 오른 난방비.
폭등한 난방비는 저소득층에게 더 부담이 됩니다.
녹취> 정○○ /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비의 거의 3분의 1 정도가 (난방비로) 지출이 되고 있어요. 춥다고 해서 아껴쓰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부담이 있었죠."
어려운 사정 속 두 배 오른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은 큰 도움이 됐습니다.
녹취> 정○○ / 기초생활수급자
“공공요금들이 다 인상되는 때에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지원을 해준다고 하니까 주부된 입장으로서는 굉장히 고맙고 감사하고 다행인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에너지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세대당 평균 지원단가를 두 배 올렸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정부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자격 해당 여부나 신청 절차 등을 몰라 지원을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전국 지자체와 에너지공단을 통해 신청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신청요건을 확인하고 이달 말까지 거주지 읍면동 복지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인상 금액은 오는 8일 오전 9시 이후부터 적용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이수오 / 영상편집: 박은혜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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