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자립준비청년이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을 때 적용되는 성적 기준이 올해부터 폐지됩니다.
홀로 생계를 이어가는 자립준비청년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지원책인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에 나서는 자립준비청년.
지난해까지 이들 자립준비청년이 대학에서 국가장학금을 받으려면 일정한 성적 기준이 충족돼야 했습니다.
B학점 이상은 받아야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이런 성적 제한이 없어집니다.
홀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이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지원책입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지난해까지는 자립준비청년에게 학자금 지원 구간별로 설정된 성적 기준을 적용해 왔으나 2023년부터는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장학금을 포함해 올해 전체 국가장학금 지원액은 4조 4천여억 원.
이 가운데 저소득층 고등학생 국외 유학을 지원하는 '드림장학금'도 올해 2학기부터 신청 가능한 성적 기준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우수 인재가 비수도권에서 학업을 마치고 일자리까지 얻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장학금 대상도 늘릴 계획입니다.
자녀가 셋 이상인 집 대학생 자녀에게 지원하는 다자녀 장학금 나이 기준은 만 39세 입학자까지로 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는 올해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일부 대학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저희들이 (대학 측에) 이렇게 사전에 (동결이나 인하) 기조를 안내해 드린 부분을 지키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는 뜻을 표한 것이고요."
교육부는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학비 걱정 없이 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아직 책정 논의가 진행 중인 대학에 등록금 동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송기수 /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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