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지난 2017년 8월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던 전국단위 민방공 훈련이 오는 5월 실시됩니다.
또 민방공 경보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송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회의 내용은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현아 기자>
오는 5월 전국단위 민방공 훈련이 6년 만에 재개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통합방위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지난 5년간 전국단위 민방공 훈련이 시행되지 않아 국민보호 체계가 느슨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데 지자체 단위 훈련도 4차례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 현재 사이렌과 TV방송 자막으로 이뤄지는 민방공 경보 전파체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포함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비한 방호시설 필요성도 논의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유사시 대피시설을 전 인구대비 274%로 지정했는데 대부분이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지하상가, 지하철역이어서 방호력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접경지역의 경우 방호력을 갖춘 대피소가 지역 인구 대비 1.2%에 불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정부청사 등 공공시설이나 특정 아파트·상가단지에 대피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또 지난해 10월 발생했던 카카오데이터센터 화재사건을 계기로 국민생활과 직결된 데이터센터를 국가중요시설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가 이뤄졌습니다.
현재 데이터센터는 90개로 이 중 3개 시설만 국가중요시설로 지정돼 있습니다.
김승겸 통합방위본부장은 "우리가 당면한 전방위적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회의였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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