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2030 부산세계박람회, 11월 말 개최지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며, 이른바 '엑스포 세일즈'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세계박람회 개최) 역량과 인프라에 있어서는 우리는 사우디보다 훨씬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과제인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한 국가 한 국가를 일대일로 설득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의지는 해외 순방 등 국제무대에서 더욱 강조됐습니다.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첫 스페인 순방에서도 각국 정상을 만나 각별한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한 스위스 순방에서는 별도의 '한국의밤' 행사를 열고,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 부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한국의밤 행사
"부산의 특성을 살려 각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인이 소통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외교 무대에서 엑스포 세일즈를 펼치는 한편, 국내에서는 외교부와 문체부 등 정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관련 인프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지난해 8.31)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등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민간과 함께 개최지가 결정되는 11월까지, '코리아 원팀'의 유치 활동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최진권)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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