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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방치 용납하지 않을것"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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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시민들 방치 용납하지 않을것"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그 어떤 시민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가 되는 현지시간 9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1만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1만2천 명이 넘고, 시리아의 경우 전날 저녁까지 약 3천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015년 네팔 대지진의 피해 규모를 이미 넘어섰고, 인명 피해가 더 늘어난다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망자 수치까지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대는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출하고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황인데요.
하지만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데 비해 구조 여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희생자 수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리자 / 현지 구조대
"이곳의 조건은 매우 어렵습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희생자가 많아요. 죽은 사람도 있고, 산 채로 발견된 사람도 많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남부 하타이 주 등 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했는데요.
우리는 그 어떤 시민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통받는 이들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등 재난상황 관리에 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재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관련해서는 일부 부정한 사람들이 정부를 향해 허위 비방을 늘어놓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단결과 연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우리는 시민들이 거리에 방치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국민들에게 부정한 사람들이 언급하는 비방이 아닌 재난관리청에서 나오는 발언에만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하고 있어요. 지금은 단결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에르도안 대통령은 당국의 대응에 몇 가지 부족한 점이 있지만 현재 상황은 통제되고 있다며, 이렇게 큰 재난에 준비돼있기는 불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생존자 2차 재난 직면"
한편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 강진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존에 필요한 물과 식량 등을 구하지 못해 2차 위기에 몰렸다며 긴급 지원을 호소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에서는 끊임없이 구호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 지진 피해지역에 생존에 필요한 물과 연료, 전력, 통신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2차 재난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로버트 홀든 / WHO 지진 대응 관리자
"기본적인 물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고, 연료와 전기, 통신 등이 공급되지 않아 생존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수색, 구조와 같은 속도로 지원에 나서지 않는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2차 재난에 직면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존자들에게 피난처와 식량, 깨끗한 물,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는 한 줄기 희망처럼 구호의 손길을 끊임없이 내밀고 있는데요.
튀르키예 앙카라 국제공항에는 피해 현장의 수색, 구조 작업을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습니다.
먼저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 EU 회원국 등 서방 국가들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조대와 의료팀을 지원했습니다.

녹취> 티모 / 獨 구조대원
"현재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수색과 구조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살아남은 사람들도 지금 당장 도와야 해요."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도 구조대와 지원 인력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녹취> 첸 / 대만 구조대원
"사실 매우 힘들고 어려운 임무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분들이 우리 특별 수색 구조대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많은 국가들이 구조대를 보냈습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보낸 구호 물품들도 속속들이 도착했는데요.
갈 곳을 잃어 거리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지진 피해자들은 따뜻한 음식과 물, 옷가지를 챙기기 위해 구호 물품 트럭 주변으로 모였습니다.

녹취> 할릴 카야 / 지진 피해자
"우리 정부, 우리 주, 전 세계의 도움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다른 어떤 것도 원하지 않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전 세계 70여 개의 국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3. 英 '찰스 3세' 국왕 우표 공개
영국에서는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뒤를 이은 찰스 3세 국왕의 우표가 공개됐습니다.
이로써 70년 만에 영국 우표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뀌었습니다.
이 우표에 등장하는 인물은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인데요.
영국의 우편회사 로열메일은 찰스 3세 국왕의 우표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어두운 색 바탕의 우표에는 찰스 3세 국왕의 측면 얼굴이 담겼는데요.
영국의 조각가 마틴 제닝스가 주화 발행을 위해 그렸던 초상화를 각색한 것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골드 / 로열메일 대외정책 국장
"오늘 우리가 공개하는 것은 찰스 3세 국왕의 새로운 우표입니다. 보시다시피 영국의 조각가 마틴 제닝스가 주화 발행을 위해 디자인하고 제작한 왕의 초상화인데요. 여기에 우표를 붙이도록 각색됐습니다."

새 우표에는 찰스 3세의 초상과 우표 액수, 바코드 등이 들어갔습니다.
영국 우표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뀌는 것은 무려 70년 만인데요.
기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그려진 우표는 전국 소매점에서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 판매되고, 찰스 3세가 그려진 새 우표는 오는 4월부터 판매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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