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기존 돌봄 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늘봄 학교'가 올해 시범운영 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현장 의견수렴에 나섰습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는 국가의 교육과 돌봄 책임을 강조하는 한편, 교원들의 업무부담 경감을 위한 인력지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9일 오전, 서울 가재울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데 모여 앉아 학습용 카드놀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방학이지만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로 교실은 북적입니다.
또 다른 교실에서도 코딩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서울의 한 초등학교를 찾아 돌봄교실 운영상황을 살폈습니다.
올해 늘봄 학교 시범운영을 앞두고 현장 의견수렴에 나선 겁니다.
이 부총리는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차원의 교육과 돌봄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가장 핵심 중에 하나가 돌봄과 교육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국가책임으로 잘 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늘봄 학교는 그동안 정규 수업 시간 이후에 제한적으로 운영했던 방과 후 교실을 확대 운영하는 제도로, 지역과 학교별 여건에 따라 아침과 저녁 시간으로 돌봄 시간을 다양화합니다.
정규수업 이전, 오전 7시부터 아침 돌봄 시간을 운영하고, 오후에는 학년별로 수업 종료에 맞춰 최대 저녁 8시까지 돌봄 시간이 확대됩니다.
정부는 올해 인천, 대전, 경기, 전남, 경북 등 5개 지역에서 늘봄 학교를 시범 운영한 뒤 2025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돌봄 시간 확대로 석식과 간식비, 각종 교육 프로그램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해당 시, 도 교육청에는 특별교부금 약 600억 원이 지원됩니다.
이날 열린 학부모와 교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돌봄 교육 프로그램의 질 향상과 기존 교원의 업무 부담 우려 등을 제기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교원 업무 경감을 위한 인력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김준섭 / 영상편집: 최은석)
또 지자체, 민간 등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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