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튀르키예에 파견된 우리 긴급 구호대가 생존자를 잇따라 구조하고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외교부는 구호대 추가파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김민아 기자>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5시, 하타이 안타키아에서 구호활동을 시작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가 잇따라 생존자를 구조해내고 있습니다.
녹취>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구호활동을 시작한 지 1시간 반인, 오늘 오전 현지 시각 6시 30분경 70대 중반의 남성 생존자 한 분을 구조했습니다."
생존자는 또, 부녀 관계인 40세 남성과 2세 여아, 그리고 35세 여성입니다.
35세 여성은 손가락 골절을 입었지만, 이들 모두 건강 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어 구조된 10세 여아도 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첫 생존자 구호 당시, 생존자가 소리를 냈고 소리를 들은 우리 구호대가 생존자가 있는 쪽으로 통로를 개척해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구호대 파견은 튀르키예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키아는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전문성을 갖춘 대규모 구조대의 활동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활동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구조대원이 약 열흘간에 걸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파견됐다며, 추후 현지 상황에 따라 2차 구호대와 교대 혹은 파견연장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긴급구호대'와 구호물품을 우리 군 수송기 KC-330을 통해 튀르키예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구호대는 외교부, 국방부, 소방청, KOICA 인력 118명으로, 단일 파견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한편,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며, 진앙지 인근 지역을 여행하던 국민 다섯 명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켰거나 곧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로이터통신,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 영상편집: 하수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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