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나 앵커>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윤석열 대통령, 중앙통합방위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국가통합 방위 태세를 점검했는데요.
지난해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빈번하게 이루어진 만큼, 주요 외신들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먼저 <로이터통신>은 윤석열 대통령이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대한 대응 태세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8일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가능성을 언급하며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했는데요.
이렇게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모든 위험에 맞서는 실질적인 대응 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한이 건군절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력 확대를 지시한 직후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습니다.
2. ‘튀르키예 강진’ 피해 지원
다음 소식입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7.5의 연쇄 강진이 덮쳤는데요.
이번 강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도 긴급구호대와 구호물품을 튀르키예 현지에 급파했는데요.
전 세계 국가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지원 소식을 주요 외신들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지진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한국군 수송기를 통한 구조 인력 및 의료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더불어 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음을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어 <워싱턴포스트>는 전 세계 국가들이 진도 7.8, 7.5의 강진으로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품과 의료진, 그리고 구조견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한국 정부도 긴급구호대와 구호물품을 군 수송기를 통해 ‘형제국’ 튀르키예 현지에 급파했다고 집중 보도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튀르키예를 한국 전쟁 당시 한국을 돕기 위해 파병한 ‘형제국’으로 호칭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형제국’튀르키예에 모든 가용한 지원을 약속했고,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3. 70여 년 만에 외환시장 규제 완화
마지막 소식입니다.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폐쇄적으로 운영되던 외환시장을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인도 국내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고, 개장 시간도 런던 시장에 맞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는데요.
70여 년 만에 규제가 완화되는 만큼, 주요 외신들도 관심을 가졌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이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 자본 시장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외국 금융기관에 개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국 금융기관들의 한국 외환시장 참여가 허용되는데요.
또 외환시장의 마감 시간도 한국 시각 오후 3시 30분에서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면서 외환시장의 개장 시간이 10시간 30분 더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한국의 이번 외환시장 개방이 1990년대 말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가장 극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국내 외환시장에서 외국 투자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 분석가들의 의견도 함께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의 외환시장 규제 완화 계획에 대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과의 인터뷰 내용을 집중 보도했는데요.
방 차관은 외환시장 규제 완화를 통해 국제적으로 원화의 위상을 높이고, 현지 금융 회사들에게는 사업 기회를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주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은 내년 7월 시행이 목표이며, 정부가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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