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됩니다.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됐기 때문인데요.
국내 유행 감소세를 고려해, 새 학기 학교 방역도 완화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중국에서 출발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이 1%대로 감소했습니다.
중국발 확진자 가운데 우려 변이에 감염된 사례도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것으로 보고 중국발 입국자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2일 이후 40일 만에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 겁니다.
녹취> 김성호 / 중대본 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입국자 대상 나머지 방역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 완화를 검토하겠습니다."
다음 달 2일, 새 학기부터는 학교 방역도 완화됩니다.
국내 유행이 안정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실제 국내 신규 환자 수는 6주 연속 감소했고, 주간 위험도도 '낮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을 전파하는지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5주 연속 '1' 미만을 유지 중입니다.
녹취> 장상윤 / 교육부 차관
"2023년 새 학기부터는 교육활동의 본격적인 정상화를 목표로 학생, 학부모의 방역 피로감과 학교 현장의 방역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방역지침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학교방역 지침 완화로 등교할 때 전체 학생과 교직원이 받아야 했던 발열검사가 우선 사라집니다.
자가진단 앱은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만 등록을 권고했습니다.
침방울 감염을 막기 위해 설치됐던 급식실 칸막이도 없어집니다.
단, 수업 중 환기와 학급 내 유증상자 대상 신속항원검사 등 기본 방역조치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교내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기지만, 통학차량이나 체험학습 이동을 위한 차량 내부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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