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한국 방위산업의 매출 규모는 10년 사이 6조 원 가량 성장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올해는 20조 원 돌파를 넘보고 있는데요.
이 같은 성과에는 숨은 조역들이 있었습니다.
김경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경호 기자>
발사대에서 사출된 미사일이 공중에서 점화돼 표적을 향해 날아갑니다.
적을 추적해 요격하는 중거리 유도 무기, 천궁2입니다.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월, UAE와 4조 7천억 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처럼 한국 방위산업의 선전 속에는 숨은 조력자가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하기도 하고, 먼저 개발한 신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기도 합니다.
국가 간 쌓은 신뢰는 기업이 해당 국가와 거래를 틀 수 있는 디딤돌이 됩니다.
녹취> 윤창문 /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
"우리 군이 운용하고 있는 무기체계를 먼저 수출하고 기업이 신품을 군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2017년에 핀란드에 중고 K9을 최초로 수출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국내 방산 기업의 매출은 10년 사이 6조 원 가량 늘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6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순방에서 UAE로부터 약 37조 원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은 만큼 올해 방산 실적은 이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궁2의 눈 역할을 하는 '다기능레이더'를 개발한 한화시스템도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전병혁 / 영상편집: 정보경 / 영상그래픽: 민혜정)
(영상제공: 한화시스템)
아부다비에 지난달 해외지사를 열어 인접국 수출까지 노린 포석을 깔았습니다.
전화인터뷰> 홍윤석 / 한화시스템 레이다연구소장
"UAE에 천궁2를 수출하면서 (저희가) 레이더 분야는 처음 수출하는 겁니다. UAE 외 인접 지역에도 수출하려고 많이 홍보하고 있습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지난해 매출 16조 원을 기록한 K-방산, 대통령의 세일즈외교에 힘입어 올해 매출 20조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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