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 가운데 생존자 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구호대가 생존자 3명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현지시간 12일 기준, 튀르키예 당국과 시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3만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생존자 구조 골든타임인 72시간은 이미 지났지만,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구조대는 필사적인 구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가운데 기적 같은 생환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인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에 159시간 가까이 갇혀 있던 17세 소녀가 극적으로 구조됐고, 남부 아디야만에서는 두 자매가 매몰 153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튀르키예에 파견된 우리 구호대도 생존자를 추가로 구조해냈습니다.
우리 구호대는 현지시간 11일 낮 2시 경 안타키아 지역에서 65세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현장음>
"밑으로 밑으로(Down, down!), 팔 내려야 돼 팔.“
이어 같은 날 저녁 튀르키예 당국의 수색요청을 받고 출동해 7시 18분과 8시 18분, 각각 생존자 1명씩을 추가로 구조했습니다.
생존자들은 모자 관계인 17세 남성과 51세 여성으로, 같은 건물에서 구조됐습니다.
현장음>
"조심하세요(Watch out!) 뒤에! 뒤에!"
이번 추가 구조로 우리 구호대는 지난 9일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후 모두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활동 첫날에는 70대 남성과 40세 남성, 35세 여성, 10세와 2세 여아 등 5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성과에 카디르 오카탄 데프네시 시장과 튀르키예 군 관계자가 우리 구호대 캠프를 찾아와 생존자 구조에 깊은 감사를 표했고 유엔 공동조정센터 대표는 구호대의 구호활동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구호대가 앞으로도 생존자 유력구역을 중심으로 고강도 탐색과 구조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2차 구호대 파견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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