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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리 온 누마라"···한국 구호대 구조 총력전
등록일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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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생존자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을 순 없습니다.
지금까지 생존자 8명을 구조한 우리 구호대도 구조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지진 발생 7일 차를 맞은 튀르키예.
사망자 수가 3만 명을 넘어섰고, 생존 골든타임도 지난 지 오래지만 곳곳에서 기적의 생환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1일 오후 2시, 대한민국 긴급 구호대와 튀르키예 구조팀이 함께 65세 여성을 구조한데 이어 오후 8시 20분쯤, 우리 구호대가 50대 여성 1명을 구조했습니다.
앞서 한 시간 전에는 이 여성의 10대 아들이 구조됐습니다.
구조 당시 이 남성은 하반신이 잔해에 깔려 있었고, 의식이 없는 상태로 우리 군 의료진이 정맥 주사와 산소 공급, 목 보호대 착용 등 응급조치를 시행한 뒤,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외교부는 우리 구호대가 5시간 이상 착암기 등 구조장비로 접근로를 확보하고, 음향탐지기 등을 활용해 주변 장애물을 제거해나가면서 구조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긴급구호대가 지금까지 구조한 생존자는 총 8명으로, 구조 투입 첫날인 지난 9일, 70대 중반 남성과 40세 남성, 2세 여아와 35세 여성, 10세 여아 등 5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카디르 오카탄 데프네시 시장과 튀르키예 군 관계자는 우리 구호대 캠프를 찾아 생존자 구조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현지 주민들도 우리 구호대를 만나면 "코렐리 온 누마라", 우리 말로 " 한국인이 최고" 라고 외치며 격려를 보내오고 있습니다.
현장의 추위와 계속되는 여진, 전기와 수도가 끊어진 악조건 속에서도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구호대.
(영상제공: 로이터통신,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 영상편집: 이유빈)
외교부는 우리 긴급구호대의 안전한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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