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임무궤도에 진입한 달 탐사선 다누리가 달 표면을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달 착륙 후보지 등 의미있는 과학적 자료가 성공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건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한국형 달 탐사선 다누리.
지난 3일까지 한 달 동안 시운전을 하면서 달 표면을 촬영했습니다.
달 상공 100km에서 달의 바다를 고해상도카메라로 담은 겁니다.
지난달 5일에는 여러 개의 크레이터가 모여 형성된 계곡인 레이타 계곡을, 10일에는 인류 최초의 월면차 탐사 진행 지역인 비의 바다를, 13일에는 달에서 가장 거대한 바다인 폭풍의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기존에 공개된 사진은 달 측면에서 찍었지만, 이번에는 원하는 위치에서 정확한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의미있는 과학적 자료가 생성되기 시작한 겁니다.
전화인터뷰> 김대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달탐사사업단장
"다누리가 1월부터 시작한 시운전을 하면서 100km 고도에서 정상적으로 임무수행을 하면서 저희가 원하는 촬영 위치를 정확하게 수직방향으로 바라보면서 정확한 촬영이 이뤄진 거고요. 그를 통해서 착륙 후보지 등 과학적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그런 과학적 자료가 성공적으로 나오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누리는 하루에 한 번씩 촬영한 지구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달에서 바라봤을 때 지구의 위상이 변화하는 모습을 관측했습니다.
현재까지 다누리 본체와 탑재체 성능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탑재체의 데이터 전송도 잘 이뤄지고 있습니다.
시운전을 마치고 지난 4일부터 정상임무 운영에 들어간 다누리는 올해 말까지 과학기술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6개의 탑재체로 달 표면 편광 영상과 자기장, 방사선을 관측하고 우주인터넷 기술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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