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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생환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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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기적의 생환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3만7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공식 사망자 수가 3만7천 명을 넘어서면서, 사망자 수 3만1천 명을 기록한 2003년 이란 대지진의 피해 규모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또 21세기 들어 역대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로 기록됐는데요.
살아남은 사람들도 추가 여진과 영하권의 강추위, 배고픔 등의 문제로 2차 재난에 노출됐습니다.

녹취> 하비베 / 지진 피해자
"우리의 상황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추워 죽겠어요. 우리는 마당에서 자고 있고 피난처를 찾기도 힘들어요. 물도 전기도 없고요. 우리 아이들은 모두 아파요."

녹취> 첸기즈 / 지진 피해자
"우리는 국가의 심리적, 재정적 도움을 원합니다. 우리의 집은 파괴됐어요. 도움이 필요해요. 갈 곳과 돈이 필요해요."

한편 '골든 타임'이라 여겨지는 72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기적 같은 생존자 구조 소식은 이어졌습니다.
튀르키예 카라만마라스에서는 무너진 아파트 잔해 속에서 17세 소녀가 살아 돌아왔습니다.

녹취> 빅토르 / 헝가리 구조대
"모든 구조 단계에서 그녀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간다고 느낄 때마다 우리의 심장박동은 빨라졌어요. 우리는 마침내 그녀의 온몸을 자유롭게 꺼낼 수 있었습니다."

또 가장 큰 피해 지역인 튀르키예 하타이에서는 182시간 만에 13세 소년이 구조됐고, 아디야만에서는 178시간 만에 미레이라는 이름의 6세 소녀가 구조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의 구조 인력들은 한 명의 생존자라도 더 구해내며 진짜 '기적'을 보여주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시리아 구호 통로 추가 개방
유엔과 시리아가 이번 강진의 최대 피해 지역 중 하나인 시리아 서북부 반군 지역으로 가는 구호품 전달 통로 두 곳을 추가로 여는 데에 합의했습니다.
유엔에 따르면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반군이 장악한 시리아 북서부로 국제사회의 구호물자를 전달할 국경 통로 두 곳을 추가해 3개월간 개방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추가 국경 통로는 바브 알살림과 알라이에 열리게 됐습니다.

녹취> 바삼 삽바그 / 주유엔 시리아 대사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마틴 그리피스 유엔 사무차장의 오늘 다마스쿠스 회담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습니다. 의회 의원들은 방금 이 회의 결과에 대해 들었는데요. 알아사드 대통령은 반군이 점령하고 통제하고 있는 지역을 포함해 시리아의 모든 지역에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확인했습니다."

바삼 삽바그 주유엔 시리아 대사는 시리아가 3개월 동안 시리아 내부나 국경의 가능한 모든 지점을 통해 인도적 구호가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는 시리아와 유엔 간에 이뤄진 것이므로 안보리 결의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바삼 삽바그 / 주유엔 시리아 대사
"시리아는 우리 국민에게 인도적 지원이 확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3개월간 시리아 내부에서든 국경을 넘어서든 가능한 모든 교차점을 통해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현재 각국에서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는 튀르키예와 달리 시리아는 알아사드 정권 아래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어 직접 원조를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합의에 따라 국경 통로가 추가로 개방되면, 지진 최대 피해지역임에도 그동안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의 받지 못했던 시리아 서북부에 구호물자 전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미확인 비행체 범정부 조사팀 구성
미국은 자국 영공에서 사흘 연속으로 미확인 비행 물체를 격추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범정부 조사팀을 구성해 광범위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안전 및 보안 위험을 야기하는 미확인 비행물체에 대한 광범위한 정책적 연구를 위해 범정부 조사팀을 꾸리라고 지시했는데요.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팀을 이끌며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대통령은 오늘 국가안보보좌관을 통해 안전 또는 보안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미확인 비행물체의 탐지, 분석, 처리에 대한 광범위한 정책적 영향을 연구하도록 팀을 꾸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이런 미확인 비행물체 현상에 대해 처음으로 일일 브리핑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잇따라 격추한 3개의 비행물체의 정체에 대해 밝히지 않아 일각에서는 외계 유입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백악관은 이 비행물체들이 외계로부터의 활동이라는 징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저는 우리 국민들이 이 비행물체와 관련해 외계인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또 격추한 비행물체 3개의 정체를 아직 식별하지 못했다며, 다만 해당 물체가 조종이나 추진 능력이 있다는 징후 역시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4. '오페라의 유령' 숙박 이벤트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뮤지컬인데요.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된 프랑스 파리 소재의 공연장에서 숙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된 프랑스 파리 소재의 공연장 '오페라 가르니에'는 150년에 가까운 역사와 화려한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데요.
이곳에서 숙박하며 특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한 숙박공유업체는 올여름 파리에서 휴가를 보내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이를 공략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한 것인데요.
'오페라의 유령' 속에 등장하는 호화롭고 웅장한 침실과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고, 1박 2일 극장 내부 투어 프로그램, 또 발레 수업과 연주회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녹취> 엠마누엘 마릴 / 숙박공유업체 이사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가장 상징적인 것이자,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일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사람들에게 여행과 꿈을 동시에 장려하고, 여행을 통해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죠."

이 호화로운 이벤트는 단돈 37유로, 우리 돈 약 5만 원에 만끽할 수 있는데요.
다음 달 초부터 온라인 응모를 통해 이 기회를 경험할 주인공이 탄생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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