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지난달 난방비 고지서 받고 놀란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현재, 차상위계층은 이 요금을 나눠 낼 수 있는데, 분할납부 대상이 확대된다고요?
김경호 기자>
지난달 난방비가 지난해 말과 비교해 급격히 올랐죠.
부담을 느낀 일부 가정에서는 온수매트를 사용하는 등 절약에 나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식당을 운영하거나 특히, 사우나 등 목욕장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오른 난방비에 정말 속수무책인데요.
정부가 전기와 가스요금 분할납부 대상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서 소상공인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취약계층 가운데 등유나 LPG 연료 때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 방안은 관련 발언을 통해 보시죠.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이번 겨울,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기존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요금 할인 수준인 동절기 59만2천 원까지 정부 지원을 확대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습니다."
윤세라 앵커>
네,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희소식이겠군요.
또, 앞서 온수매트 이야기를 했는데 에너지를 아낀 만큼 돌려주는 '에너지캐시백'이 올겨울 처음 시행됐습니다.
이 혜택을 받는 대상도 늘어난다고요?
김경호 기자>
정부가 가스나 전기 사용량을 지난해 대비 7% 이상 절약한 가구에 에너지캐시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3% 이상만 절약해도 캐시백 혜택을 받게 됩니다.
가입과 지급 방식도 간편해지는데요.
단지 차원에서 가입했다면 개별 세대가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어지고요.
기존에는 캐시백을 받으려면 계좌를 등록해야 하는 등 번거로웠죠.
앞으로는 등록할 필요 없이 요금 고지서에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합니다.
윤세라 앵커>
서민 생계비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또 통신비입니다.
다음달 통신3사가 추가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얼마나 더 주는 거죠?
김경호 기자>
SKT와 KT는 '19세 이상 이용자'에게 데이터 30GB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LGU+는 '모든 이용자'에게 가입한 요금제의 기본제공량만큼 추가로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30GB 용량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하기 어려우시죠.
FHD급 영화 5편, 또는 유튜브를 18시간 시청할 수 있는 양입니다.
데이터 혜택을 받는 대상은 3천3백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윤세라 앵커>
통신비뿐만 아니라 교통비 부담도 만만치 않고, 여기에 일부 대학은 등록금 인상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금리 인상에 따른 부담도 있는데요.
이것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정리해주시죠.
김경호 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한 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는 알뜰교통카드 많이들 사용하시죠.
최대 지원 횟수가 월 44회에서 60회로 확대됩니다.
여기에 대중교통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80% 두 배 높아집니다.
대학 등록금 문제는 학자금 대출금리를 기존과 같이 1.7%로 동결하기로 했고, 학자금 대출자에 대한 생활비 대출 한도도 350만 원으로 50만 원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리 부담 말씀하셨는데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은행권에 공적 책임을 주문했습니다.
은행권은 연체 문제로 대부업도 이용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처음, 금리 연 15.9%, 성실 상환 시에는 최저 연 9.4% 금리로 긴급생계비를 대출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다음달 말부터 최대 100만 원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윤세라 앵커>
네, 지금까지 회의에서 나온 민생 지원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다방면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큰 부담 느끼시는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정부의 이번 대책이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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