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정부가 생산과 고용 등 성과가 없으면, 기존의 지역 주력 산업도 과감하게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기반이 부족해도 전도유망한 산업은 미래신산업으로 지정해 육성합니다.
김경호 기자가 비상경제 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내용 전해드립니다.
김경호 기자>
비상경제장관회의
(장소: 정부서울청사)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역주력산업의 개편과 육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비수도권의 총생산 비중이 지난 10년 동안 감소한 상황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마저 줄며 지방소멸 위기가 제기되고 있어 지역의 기술과 자원 등을 활용한 기업 중심의 지역혁신 생태계 조성이 시급합니다."
먼저, 지역의 주력 산업이어도 생산과 고용 창출 효과가 미흡하다면 과감하게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A지역에서 최근 3년 동안 종사자 수와 생산액이 감소한 스마트금형 산업은 주축 산업에서 제외합니다.
대신, 최근 완성차 공장이 설립돼 잠재력이 높은 모빌리티 의장·전장 부품 산업을 새로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산업 기반이 부족해도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산업은 미래 신산업으로 지정해 지원합니다.
또, 기업군을 성장 단계별로 나눠 맞춤형 지원하는 방안과 함께 지역 간 경쟁을 통해 정책의 효과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한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계속된 무역적자의 원인으로 에너지 가격 급등과 반도체 부진,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을 꼽았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동절기 에너지 수입은 줄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수출 감소세가 심화되고 있고,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도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추 부총리는 수출 유망품목 발굴과 시장 다변화, 서비스 수출 역량 강화 등 근본적인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 전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류의 영향으로 부상한 농수산물을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으로 삼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임주완 / 영상편집: 최진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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