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미생물로 친환경 농약을 만들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가공식품을 곤충 먹이원으로 재활용하는 것, '그린바이오' 산업의 대표적인 예인데요.
윤세라 앵커>
농림축산식품부가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 미래성장 산업화'를 위해 그린바이오 산업 6대 분야 거점 중심 기업 지원을 추진합니다.
김현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현지 기자>
(장소: ㈜케일)
오송의 한 밀웜 스마트팜.
밀웜이 사람 손이 아닌 기계로 대량 사육되는 곳입니다.
사육 규모는 연간 약 1천 톤.
기계가 자동으로 밀웜의 생육 환경을 조성합니다.
녹취> 김용욱 대표
"저 기계가 사람 대신에 다니면서 (사육구를 넣어주고 빼주고) 진행을 하는 거고요. 자동으로 나와서 밥을 주고 물을 주고 선별해주고..."
사육 후 세척과 건조 단계를 거친 밀웜에선 다름 아닌 단백질과 오일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뽑아낸 단백질과 오일은 식품이나 화장품, 비료의 원료가 됩니다.
특별히 근력을 강화하고 아토피를 완화한다고 알려진 밀웜 단백질.
국내에선 밀웜 수요 대비 생산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녹취> 김용욱 대표
"지금 최소, 한 20만 톤 정도의 식용곤충(밀웜)의 소재가 필요한데 지금보다 한참 더 생산을 많이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고부가 가치 제품을 만드는 그린바이오 산업.
그린바이오 산업은 식량난과 자원 고갈, 각종 질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20년 기준 약 1조2천억 달러 규모입니다. 하지만 국내시장은 같은 해 기준 세계시장 대비 0.3%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6대 분야 거점 중심으로 기업 지원을 강화합니다.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분야 등의 각 산업 거점 중심으로 기업의 상품화 과정을 지원합니다.
신생기업을 위한 전용 자금도 지원합니다.
그린바이오 전용 펀드를 2027년까지 1천억 원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대·중견기업과 벤처 연계 프로그램으로 제품화를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박은혜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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