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재개에 이어 한국과 중국 간 국제선도 증편됩니다.
다음 달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인데요.
자세한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중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확진자 규모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주 중국발 입국자 양성률은 0.7%로, 전 주 대비 0.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정점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안정화 국면에 들어섰다고 판단했습니다.
중국 춘절 이후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반등세도 관찰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을 고려해 중국발 단기체류자 비자 발급 재개에 이어 한국과 중국 간 국제선 항공편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현재 주 62회인 항공편을 이달 말까지 주 80회로 늘립니다.
다음 달부터는 두 나라 합의 수준인 주 100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추가 증편도 검토합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입국 전후 PCR 검사, 도착공항 일원화 등 2월 28일까지 예정된 나머지 방역조치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종료 여부를 확정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도 안정세가 뚜렷합니다.
지난해 말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찍은 뒤 하루 평균 신규 환자 수는 1만 명대, 8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도 200명대를 유지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지금 같은 추세로 국내외 안정이 계속되면 남은 방역 규제 관련 완화 논의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은 방역조치는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하향과 감염병 등급 조정, 확진자 7일 격리의무 전환과 실내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입니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을 위한 전진이 계속되도록 모두가 개인위생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60세 이상 등 감염 고위험군은 본인과 가족,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 2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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