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19명이 국민이 선정하는 국민추천포상을 받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들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봉사가 우리 사회를 발전시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외국인이지만 우리나라 한센인을 위해 42년을 봉사한 유의배 신부.
700억 원의 자산을 무상출연해 장학회를 설립하고 10년 간 장학생을 후원한 손재한 씨.
국민추천포상 수여식
(장소: 16일, 용산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했습니다.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는 국민이 추천한 공로 사례를 정부가 심사하고,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선정됩니다.
윤 대통령이 올해 선정된 19명의 수상자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휠체어를 타고 단상에 올라온 손재한 씨를 직접 맞이하고, 휠체어를 밀며 예우를 다했습니다.
현장음> 손재한 / 국민추천포상 모란장 수상자
"고맙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을 대표해 포상을 수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법과 제도만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면서, 희생, 헌신, 봉사가 우리 사회를 여기까지 발전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상자들은 수상에 감사를 전하며,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36년 간 소외계층을 도운 박국양 의사는 심장병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찾게 해주는 것은 보람이고 긍지인데, 오히려 큰 상을 받아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30년 간 아동복지시설을 후원한 박용식 씨는 봉사가 선한 중독이라며, 봉사하면 행복해진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수상자 19명 등 역대 수상자의 미담은 사례집으로 발간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정보경)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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