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 중이던 한미일 3국 외교 수장은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대북 제재의 집행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북한의 ICBM 도발에 대해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한미일 외교 수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대북 제재 집행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박 진 / 외교부 장관
"북한은 국제사회의 보다 강력한 제재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평양은 도발로부터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입니다."
박 장관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했다고 밝히면서, 한미일 3개 나라가 단합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도 각국에 대북 제재 집행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부 장관
"북한은 또다시 도발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복수로 위반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국가들이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고 대북 제재의 효과적인 집행을 포함한 적절한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합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도 북한의 도발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하야시 요시마사 / 일본 외무상
"이 같은 행위는 용납할 수 없으며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국제사회가 단합해 단호히 대응해야 합니다."
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주요 7개국 외교장관들도 북한의 ICBM 발사를 비판했습니다.
G7 외교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의 무모한 행동은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의 중대 조치를 포함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요구한다며,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모든 국가에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외교부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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