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영 앵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20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만에 또 도발에 나선 건데요, 한미 연합 비행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분석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0일) 7시쯤부터 7시 11분쯤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사일은 각각 390여 km와 340여 km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 1일 단거리탄도미사일 'KN-25' 발사를 시작으로 올 들어 세 번째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는데,
그제(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5형을 발사한 지 이틀 만입니다.
한미는 어제 화성 15형 발사에 대응해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전개하는 연합 공중훈련을 펼쳤는데, 이에 대한 반발 성격으로 풀이됩니다.
훈련은 우리 공군의 F-35K 및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우리 방공식별 구역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최근 조선반도 지역에서의 미군의 전략적타격수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는 빈도수는 미군의 행동성격에 달려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한미 대응을 명분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갈 것을 예고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오는 22일, 미국에서 핵 사용 시나리오를 상정한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을 시행하고, 다음 달에는 대규모 야외기동과 상륙훈련이 포함된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하수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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