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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명 구조·19구 수습···"글로벌 중추국가로 기여"
등록일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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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지난 18일 귀국한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1진이 그간의 활동 사항을 브리핑으로 밝혔습니다.
8명의 생명을 구조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한 표면적 성과 외에도,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국격에 맞는 헌신적 기여를 했다는 평가입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서 열흘간의 활동을 마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 1진.
누구보다 용감하게 위험지역을 누비며 소중한 생명 8명을 구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하며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됐습니다.

녹취> 원도연 / 긴급구호대장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는 지난 2월 7일부터 총 10일간 현장에 파견되어 구조활동을 전개했고, 2월 18일 토요일 귀국했습니다. 대한민국 해외 긴급구호대는 피해가 가장 극심한 지역 중 하나인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구조활동을 펼쳤습니다."

2007년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제정 이후 단일 사례로는 최대였던 구호대 파견.
구호대는 매년 실시했던 모의훈련 등을 통해 준비를 많이 했던 점이 튀르키예 현장에서도 주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용기 있는 활동 속에서도 확인만 하고 수습할 수 없었던 주검들을 뒤로 할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수도와 전기가 모두 끊긴 상황에서 추위와 싸우면서도 여진에 대한 공포가 가장 힘들었으며 실제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려했던 치안문제에 대해서는 구호대에 위해를 입히는 사례는 없었으며 오히려 주민들이 먹을 것을 주고 격려하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사망자 수는 4만6천여 명을 넘겼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더 이상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판단, 구조 작업 대신 철거와 복구 작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튀르키예 정부가 구호 인력보다 구호 물품 지원을 최우선 순위로 요청하는 만큼 우리 구호대 2진도 이재민 구호와 재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로이터통신, 외교부 /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김하람)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 긴급구호야 말로 국격에 맞는 헌신적 기여를 하는 활동이라며 글로벌중추국가로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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