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국내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신성장 4.0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미래형 모빌리티부터 인공지능 산업까지 올 한 해 동안 미래 산업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에 나서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신성장 4.0 전략은 국내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30개 이상의 투자, 지원 계획 일정을 세우고 올 한 해 동안 경기 활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녹취> 추경호 경제부총리
"글로벌 경기둔화 본격화 등으로 인해 수출, 투자 부진 등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향후 경기 회복기에 보다 빠르고 강한 반등을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미래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다음 달에는 주요 전략 산업에 대한 연구 기술개발 지원 계획을 발표합니다.
반도체 산업에는 올해만 47조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반도체 생산에 핵심적인 '설계'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차전지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선 차세대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역량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6월에는 국민 일상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AI 일상화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민생현안 해결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인 챗GPT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도기반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의료분야에선 AI 기업과 병원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확대해 의료분야에서의 AI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하반기에는 항공 택시, 택배용 드론 등 미래형 모빌리티 상용화를 위한 실증사업들이 본격 추진됩니다.
도심과 항공의 교통시스템을 연계하는 UAM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관련 법규정도 정비합니다.
정부는 신성장 전략 태스크포스를 꾸려 주요 신성장 계획 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원 산업 프로젝트별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민간 중심의 아이디어와 재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종석 / 영상그래픽: 지승윤)
또, 관련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내년 예산안에 우선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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