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중동 최대의 무기 박람회, IDEX(아이덱스)가 아랍에미리트 (UAE) 아부다비에서 열렸습니다.
저마다의 수출 청사진을 갖고 참가한 29개 국내 방산 업체들은 그간 갈고 닦은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국제방산전시회 'IDEX' UAE 아부다비 국립전시센터)

중동 최대의 국제방산전시회, 'IDEX'가 UAE 현지시간으로 20일 열렸습니다.
국내 29개 방산 업체가 저마다의 수출 청사진을 갖고 올해 IDEX에 참가했습니다.
한화계열 방산 3사는 지대지미사일 '천검'을 탑재한 장갑차와 각국에서 러브콜을 받은 'K9' 자주포를 선보였습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UAE와 4조 원대 수출 계약을 맺은 '천궁-Ⅱ'를, 현대로템은 전차와 장갑차, 다목적무인차량을 통해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한국형 전투기 'KF-21'은 2인승 시제 4호기의 첫 비행 성공 소식 전해지면서 관람객과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KF-21 개발사 한국항공우주(KAI)를 비롯한 국내 방산 업체들은 이번 IDEX 참가를 계기로 중동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녹취> 강구영 /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지난달 대통령 순방 때) UAE와 함께 수송기 공동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MOU를 더욱 발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전시회장을 찾았습니다.
이 장관은 주요국 대표단과 UAE 고위 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무기 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했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국방부도 여러 관련 국가들과 적극적인 방산 협력을 통해 K-방산의 성과를 높이고, 이를 통해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65개국, 1천350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현지시간으로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국방부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정보경)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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