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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규모 6.3 여진 발생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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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2주 만에 규모 6.3 여진 발생
튀르키예 시리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현지시간 20일을 기준으로 4만7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이 가운데 이번 지진 최대 피해 지역 근처에서는 2주 만에 또다시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 수는 4만7천 명을 넘어섰는데요.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여전히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아킨 / 튀르키예 자원봉사자
"우리는 잔해 속에서 피해자를 발견할 때 너무 감격스러워요. 이를 위해 기도하죠. 피해자를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겠어요?"

한편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는 지진이 발생한 지 2주 만에 규모 6이 넘는 강력한 여진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에 따르면 하타이주 안타키아 서남서쪽 16㎞, 지하 10㎞에서 6.3 규모의 여진이 일어났는데요.
당초 지진 규모를 6.4로 발표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6.3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녹취> 튀르키예 재난관리국 관계자
"그것은 4, 아니 6.4 정도라고 쓰여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그 규모보다 더 높게 느껴졌어요. 많이 흔들렸어요. 우리는 거의 일어서지도 못했죠."

이번 지진으로 안타키아 등지에서 건물 다수가 붕괴하면서 일부 시민이 매몰됐고, 사망자도 발생했는데요.
현재 수색,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아이세 / 지진 피해자
"같은 두려움, 같은 불안감이 또 왔어요. 우리는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없고, 그러면 살 수 없어요. 우리도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요. 저희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또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곳곳에서는 정전이 발생했고, 전화와 인터넷도 불통 사태를 빚었다고 전했습니다.

2. 젤렌스키, 바이든에게 종전 결의 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내 종전 결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키이우를 예고 없이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공습 사이렌이 울리는 가운데 키이우 중심부를 함께 걸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가 촉발한 전쟁에서 올해 공동의 승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떻게 일을 할지에 대해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규칙, 인간성, 예측 가능성에 기초한 세계 질서의 운명이 바로 지금 여기 우크라이나에서 결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이든 대통령과 저는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에서 우리의 공동 승리를 위해 연내 어떻게 모든 일을 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죠."

더불어 올해 내로 러시아의 침략을 종식시키기 위해 국방 등 분야에서 어떤 것이 필요한지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우크라이나의 파트너들도 이를 알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면서 필요한 것은 결의뿐이라며, 이러한 결의를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의 파트너들은 어떤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방 분야에서의 행동이죠. 결심만 하면 됩니다. 오늘 저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으로부터 그러한 결의를 보았습니다."

한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5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천5백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계획을 제시하며, 앞으로도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1년 후 키이우가 건재합니다. 우크라이나가 건재합니다. 민주주의가 건재합니다. 미국은 당신들과 함께 서 있고 세계는 당신들과 함께 서 있습니다."

또 이번 주 내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오렌지 전투 축제
이탈리아의 북부 도시 이브레아에서는 오렌지 전투 축제가 열렸는데요.
온통 오렌지빛으로 물든 축제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수많은 사람들이 보호 헬멧을 쓴 사람들을 향해 오렌지를 마구 던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헬멧을 쓴 사람들 역시 사람들을 향해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오렌지를 던지는데요.
이탈리아의 북부 도시 이브레아의 한 광장에서는 '오렌지 전투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축제 참가자
"오렌지에 얼굴을 맞았어요. 한낮도 아닌데 벌써 다쳤다고요."

이 축제는 유럽 중세시대에 시민들이 포악한 영주에 맞서 싸운 전투를 기념하는 전통 축제로, 19세기 중반부터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서 '오렌지'는 난폭한 영주의 머리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매년 열리던 오렌지 전투 축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다시 정상 개최됐는데요.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이번 축제를 함께 즐겼습니다.

녹취> 카를라 / 축제 참가자
"전율이에요. 중단된 지 몇 년 만에 올해 다시 이 광경을 볼 수 있어 놀라워요. 정말 감동적이라 우리 아이들을 데려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각 나라에서는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축제에 참여해 전통도 잇고 스트레스도 풀며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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