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앞서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 내용 알아봤는데요.
취재 기자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김현지 기자, 정부가 밝힌 이번 대책의 핵심이 있다고요?
김현지 기자>
네, 정부는 이번 대책 중점이 소아 중증 환자 그리고 소아 응급 환자 이 두 환자를 위한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관련 내용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응급소아와 중증소아를 진료하도록 지정·평가 예비지표를 개선한다고 전해드렸는데요.
이외에도 재택의료팀이 중증소아 환자 가정에 가서 진료와 간호 같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도 확대하고요.
응급소아를 위해선 소아전문응급 의료센터를 미설치 권역 중심으로 확충합니다.
현재 전국에 8개의 소아전문응급 의료센터가 있는데요.
내년까지 4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윤세라 앵커>
이러한 중증·응급 소아를 위해선 소아진료체계가 제대로 마련돼야 할 텐데요.
그러려면 소아진료 기관들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필요해 보이는데요, 정부가 추진한다는 사후보상 시범사업을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김현지 기자>
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어린이 공공전문 진료센터에서 적자 사후보상 시범사업이 추진되는데요.
센터 10곳 중 참여 희망기관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그중 의료비용 해당분을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보상 지급하는 겁니다.
이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소아 진료 관련 유사 모델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확산해나갈 계획입니다.
김용민 앵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게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 문제입니다.
정부도 병원의 전문의 확보를 위해 고용형태와 관련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요?
김현지 기자>
맞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의사 1명당 소아중환자 6.5명을 맡고 있다는데요.
일본이 1.7명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습니다.
정부는 소아진료 전문의 확보를 위해 고용형태 다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육아와 워라밸 균형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의 확산을 반영해 일주일에 2~3일씩 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거나, 파트타임 형태의 채용도 고려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내에 전문의 협력진료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는데요.
지역 내 소아의료 관련 전문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아 중증수술 등 필수 의료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대책으로 소아의료체계 관련 문제들이 해결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현지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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