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노조가 정상화되면 우리 기업 가치가 올라가고, 자본시장이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최근 국무회의 비공개 발언을 공개했는데요, 연일 노조개혁을 강조하는 모양새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조금 하다 마는 것이 아니라, 임기 말까지 우리나라 발전을 가로막는 모든 적폐를 뿌리 뽑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노동조합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해 토론하며, 이 같이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가 헌법의 기본질서인데, 이를 지키지 못하면 경제 발전이 어렵고 기업 가치도 제대로 평가되지 않는다며, 노조가 정상화되면 우리 자본 시장이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노조가 한미 연합군사훈련 반대를 외친다거나 채용 장사를 하고 있다. 이런 노조가 정상화되면 우리 기업 가치도 저절로 올라가고 일자리 또한 엄청나게 나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노조 회계 투명성 추진에 대해서도 사회 분위기가 바뀌면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내가 낸 회비를 집행부가 어디에 가져다 쓰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지만 노조원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완전히 왕따 시키고 고통을 주는 것 아니냐. 그렇지만 사회 분위기가 바뀌어 가면 이제 변화도 시작될 것이다."
윤 대통령은 건설사로부터 월례비를 받아온 타워크레인에 대한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노조도 문제겠지만, 우리가 모두 그렇게 적응해서 살아온 게 아니냐며, 병도 알아야 치료가 되는 것처럼 자꾸 이런 보도가 나오고 문제를 드러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참석한 국무위원들에게 공정한 경쟁을 통해 노조는 노조답고, 사업주는 사업주답게 만드는 제대로 된 시장경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올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종석)
한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조 개혁과 관련해, 노동계 원로들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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