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한미일 3국이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 방어훈련을 했습니다.
송나영 앵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삼국 안보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한미일 세 나라가 4개월 만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오전 9시쯤 시작한 훈련은 5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장소는 지난해 10월 훈련과 유사한, 독도에서 약 185km, 일본 본토에서 약 120km 떨어진 동해 공해상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미 해군 이지스구축함 배리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아타고함이 참여했습니다.
3국은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 추적, 요격 절차를 숙달했습니다.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을 시뮬레이션으로 한국과 일본이 탐지하고 추적하면, 전술데이터링크를 통해 각각 미국에 전달하고, 미국이 이를 다시 양국에 공유해주며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한미일은 이번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통해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대응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필요에 따라 한미일 미사일 방어 훈련을 추가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 사령부에서 한미일 해상 지휘관 회의도 열렸습니다.
김명수 해군작전사령관은 칼 토마스 미국 7함대 사령관과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 사령관과 함께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미사일 도발에 대비한 3자 훈련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미일 국방장관은 싱가포르 회담에서 미사일 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훈련 등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서도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을 통해 억지력을 강화하고, 북핵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해 삼국 안보협력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제공: 합동참모본부 / 영상편집: 하수현 / 영상그래픽: 지승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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